레이드 RAID란? (RAID 0, RAID 1, RAID 6)

RAID(Redundant Array of Independent Disks or Redundant Array of Inexpensive Disks) 

레이드란 2개 이상의 디스크를 활용하여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과거에는 디스크 용량을 올리기 위해서 활용했으나, 요즘은 데이터 손실과 디스크 오류 등의 장애를 대비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한다.

RAID 0

레이드 0은 두개 이상의 디스크에 데이터를 순서대로 저장하는 방식이다.  한 개의 디스크에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디스크에 분산하여 한번에 처리하기 때문에 처리속도가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하나의 디스크에 문제가 발생 시, 구성된 모든 데이터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오직 처리속도 향상을 위해서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RAID 1

레이드 1은 데이터 처리를 2개 이상의 디스크에 동일하게 처리하는 방식이다. 하나의 디스크에 저장되는 데이터가 동시에 다른 디스크에도 저장되는 구조다. 공간 효율이 좋지 않으나 높은 안정성을 보인다.

미러링(Mirroring)이라고도 불린다.

RAID 5

레이드 5는 하드디스크 한 개에 문제가 발생하면 패리티라는 것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 그러나 2개 이상 디스크가 고장 날 경우에는 복구할 수 없다. 

최소 3개 이상의 디스크를 요구한다. RAID 0과 RAID 1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안정성 + 공간효율성)

RAID 6

레이드 6은 패리티(Parity) 정보가 2중으로 저장되는 방식이다. 각 디스크에 두 개의 패리티를 기록하기 때문에 디스크가 최대 2개까지 문제가 발생해도 데이터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최소 4개의 디스크가 필요하며, 더블 패리티 사용으로 인해 고장 난 디스크의 동기화가 RAID 5보다 느리다. 그러나 높은 안정성을 보이며 장애에 가장 대응하기 좋은 방식이다.